중학생 평균 키, 한 해 전보다 줄었다…음주율도 男·女 모두 증가

2023.04.14 15:12

중학생들의 평균 키가 2021년 대비 2022년 남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질병관리청과 함께 실시한 '2022년 학생 건강검사' 및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2021년 남자 170.8cm, 여자 160.7cm였던 중3 평균 키는 남자가 169.6cm, 여자가 160.6cm로 각각 줄었다.

초등학교 6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남학생이 각각 153.7cm, 174.5cm로 한 해 전보다 늘었고 여학생 역시 각각 153.5cm, 161.9cm로 늘었다. 몸무게는 중3 여학생과 고3 남학생만 한 해 전보다 0.3kg씩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과 비교했을 때 중1에서 고3까지의 청소년 흡연율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음주 행태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남학생이 12.4%, 여학생이 8.9%였던 음주율은 2022년 남학생이 15.0%로 2.6%p, 여학생이 10.9%로 2.0%p 각각 늘었다.

남자의 경우 1회 평균 음주량이 소주 5잔 이상, 여자의 경우 3잔 이상을 마실 경우 위험 음주율로 분류하는데 남학생이 5.3%에서 6.1%로 0.8%p, 여학생이 4.4%에서 5.1%로 0.7%p 증가했다.

정신건강 역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울감 경험률을 살펴봤을 때 남학생은 2019년 22.2%에서 2020년 20.1%로 줄었다가 2021년 22.4%, 2022년엔 24.2%까지 올라갔다. 여학생 역시 2019는 34.6%에서 2020년 30.7%로 줄었다가 2021년 31.4%, 2022년 33.5%로 같은 흐름을 보였다.

학생 건강검사는 전국 초중고 중 1062개교 9만 3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분석했고,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800개교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발표 자료는 향후 학생의 건강유지·증진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직접 챙기고 있는 시도교육감과 긴밀히 협력해 보건교육,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운영, 가정 연계 활동 강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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