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성·SK 中 반도체장비 반입 '1년 더 허용' 가닥
박상현 기자 | 2023.05.04 21:37
[앵커]
미국이 지난해 중국과 갈등 속에서 중국으로의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한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들은 이 조치를 1년간 유예 받았는데, 이 기간이 추가로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 반도체 공장이 있는 우리 기업들은 일단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장비 수출 제한을 발표한 미국.
조 바이든 / 미 대통령 (지난해 10월)
"미국은 첨단 반도체 생산에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이 법은 확실히 그렇게 만들 것입니다."
이후 우리 정부가 미국을 설득한 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 기업은 장비 수출 금지를 추가로 유예 받으면서, 중국으로의 반도체 장비 반입이 가능해졌습니다.
당초 올해 10월까지 유예인데, 미국이 이 기간을 1년 더 늘려주기로 한 겁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한국 업체가 최소 1년 더 추가 유예를 받을 것이란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우현 / SK하이닉스 사장
"장비수출 통제에 대해서도 예외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노력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공장에서 낸드 생산의 40%를 담당하고, SK하이닉스 역시 우시 공장에서 D램의 40%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중국을 견제함과 동시에 동맹국인 우리나라의 경제적 이익을 해치지 않기 위한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우리 기업들도 미리 대응을 해서 의존도를 낮추고 다른쪽의 시장을 넓히는 전략을..."
미-중 반도체 갈등에 낀 신세였던 K반도체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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