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중 실종된 해병대원, 숨진 채 발견…"폭우 사망 46명"
박소영 기자 | 2023.07.20 07:43
[앵커]
폭우로 인한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원이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군당국이 수색대원들에게 구명조끼도 주지 않고 무리하게 작업을 벌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소영 기자, 실종된 해병대원이 언제 발견됐습니까?
[리포트]
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11시 8분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실종된 해병대원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 14시간 만으로, 발견 당시 군복을 입고 물 밑에 엎드린 모습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업에 나선 대원들이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병대 측의 대응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일각에서는 해병대와 경찰, 소방당국의 경쟁적 수색이 참사를 부른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숨진 해병대원의 시신은 현재 해군포항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로, 해병대는 "군 수사기관이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며 "부대의 안전 분야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북 예천에서는 어제 실종 주민 5명 가운데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경북 지역 사망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는 오늘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46명, 실종자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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