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후에 등교" 지적하자 선생님을…고교생이 교사 폭행

기사 등록일 2017. 11. 30
최종 수정일 2017.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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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교사를 폭행했습니다. 등교를 오후에 했다고 지적당하자,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던 말은 진짜 옛말이 돼버렸나봅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지난 28일 오후 2시 10분쯤 이 학교 복도에서, 2학년 17살 A군이 50살 B교사를 폭행했습니다. 

A군은, 생활지도 담당 B교사가 등교시간이 늦었다고 지적하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학교 학생
"학교에 잘 안 나오고 하니까 평소에 지적을 많이 했어요."

동료 교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군을 임의동행해 조사했습니다. A군은 평소 심리적 불안 상태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청 관계자
"학생이 가정적으로 불안하다 보니까 심리 상담도 계속해서 받고 있었고..."

해당 학교는 교권보호 위원회와 선도위원회를 열어 A군을 징계할 예정입니다. B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경기도에서 고등학생들이 남자 교사를 때리며 폭언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경남에서 초등학생이 교실에서 여교사를 폭행하는 등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하동원 기자 birdie083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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