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1등정신 심어준 분"…기업인·삼성맨들이 말하는 이건희

등록 2020.10.27 21:25

수정 2020.10.27 22:05

[앵커]
보신 것처럼 고 이건희 회장 빈소에는 고인과 함께 일하고 인연을 맺어 온 기업인과 문화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들의 기억하는 이 회장은 어떤 모습인지, 오현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4대 그룹 젊은 총수들은 기업인 이건희의 업적을 되새겼습니다.

구광모 / LG 회장
"재계 어르신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 좋은데..."

정의선 / 현대차 회장
"우리나라, 경제계에서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데..."

최태원 / SK 회장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을 만든 분"

이 회장과 반도체 신화를 이끈 진대제 전 장관도, 삼성전자 설립에 기여한 손경식 경총 회장도 삼성의 성공 배경으로 고인의 사려깊음을 꼽았습니다.

손경식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본인이 생각이 많이 깊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림에 있어서 다 그게 배경이 돼서…."

삼성전자 고졸 임원 출신 양향자 민주당 의원은 '주인 정신'을,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늘 보잘 것 없는 저에게, 배움이 짧은 저에게 거지근성으로 살지 말고 주인으로 살아라."

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하며 이 회장과 인연을 맺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는 '자부심' 메시지를 기억했습니다.

정경화 / 바이올리니스트
"이 나라에 자신감을 주셨습니다. 국제 어디 나가서도 내가 한국인이다 이런 자신감."

TV조선 오현주입니다.

관련기사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