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전체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태풍 7개로 '공동 1위'

등록 2020.01.16 16:44

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이 1973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평년 대비 1도 높은 13.5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6년 13.6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하루 중 가장 높은 기온 평균값인 연평균 최고기온은 19.1도로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기상청은 5월 이른 더위와 7월 후반에 시작된 여름 늦더위가 가을까지 이어지면서 연평균 기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고온현상으로 눈 대신 비가 자주 내려 12월 적설량은 역대 가장 낮은 0.3cm를 기록했다.

또, 해수 온도가 오르면서 지난해 한반도로 향한 태풍은 7개로 역대 공동 최다 기록을 세웠다. / 최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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