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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최대 20㎝ 많은 눈…낮부터 기온 '뚝'

등록 2020.02.16 11:06

수정 2020.10.01 02:50

[앵커]
날씨입니다. 휴일인 오늘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대설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낮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눈깨비가 쉴새없이 흩날립니다. 곳곳에 하얗게 눈이 쌓였습니다. 밤사이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일부에 내리는 눈은 늦은 오후부터 서해안 일대로 확대됩니다.

강원과 제주 산간 등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진부령에는 오늘 아침까지 8cm가 쌓였습니다. 산간지방에는 오늘 오전까지 최대 15cm가 쌓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일대는 대설예비특보 속에서 1cm 정도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과 비는 낮동안 잠시 그쳤다 밤부터 다시 내립니다. 서해안과 산간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20cm가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영하 1에서 10도로, 19도까지 올랐던 어제보다 10도 정도 떨어집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떨어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더 추워집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이 영하 6도, 화요일 아침에는 영하 8도까지 떨어져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김태훈 / 기상청 예보관
"오늘 밤부터 서쪽 지방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데 그 부분이 내일까지 계속 이어지거든요."

기상청은 비나 눈으로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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