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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집단감염에 "모든 크루즈선, 14일 간 하선 금지"

등록 2020.08.04 10:59

노르웨이가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14일 간 모든 크루즈선에서의 하선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노르웨이 보건당국은 100명 이상이 탑승한 모든 크루즈선을 대상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크루즈 선사 후르티구르텐이 운영하는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해당 크루즈선에서는 승객 5명과 승무원 3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미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 승객 수백명이 다수의 항구에서 하선하면서 지역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이번 조치는 노르웨이 국내 일반 여객선과 독일 덴마크 등을 오가는 국제 여객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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