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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대만에 2조7천억원 무기판매 또 승인…중국 "필요한 조치 할 것"

등록 2020.10.27 19:26

미국이 대만에 대규모 첨단무기를 추가로 팔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최근 23억7천만 달러(약 2조6천781억 원) 상당의 무기를 대만에 수출하도록 승인했다.

앞서 대만에 18억 달러(약 2조400억원) 규모의 무기수출을 승인한 지 닷새만이다.

이번에 승인한 무기는 보잉사의 '하푼 해안방어시스템'(HCDS·Harpoon Coastal Defense Systems) 100대다. 이 발사체 1대당 하푼 블록Ⅱ 지대함미사일 4기(총 400기)를 발사할 수 있다.

중국 외교부는 강하게 반발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주권과 안보이익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정당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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