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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MLB…커미셔너 "30개 구단 올해 적자, 3조원 이상"

등록 2020.10.27 14:09

롭 맨프레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커니셔너는 올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28억 달러, 우리돈 3조 1640억원 수준의 적자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오늘(27일) 미국 스포츠 경제지 스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부채를 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시즌에도 무관중 경기로 견뎌내기는 아주 힘들 것"이라며 "지금까지 각 구단들이 버텨낸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팀당 60경기를 치르는 초미니 시즌을 소화했다.

줄어든 경기 수만큼 선수들의 연봉이 삭감되며 손실을 줄였지만, 무관중 경기로 입장권 판매가 중단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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