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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1.7% …안철수 47.6%

등록 2011.12.30 21:21

수정 2011.12.30 23:14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V조선 9시 뉴스 날, 시작합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때
지지선언 하나만으로 박원순 후보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내년 대선때도 이런 '협찬 정치'가 가능할까요?

조선일보가 여론을 조사해 봤는데, 지난 서울시장 선거때만큼
위력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봉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실시한 대선후보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을 5.9%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안 교수가 출마하지않고 야권 후보를 지원할 경우엔
박 위원장이 모두 큰 차이로 야권후보를 이겼습니다.

박 위원장은 안 교수 지원없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에겐 26%포인트 앞섰고,
안 교수가 손 전 대표를 지원해도 박 위원장은 여전히 12% 포인트 차로 이겼습니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대결에서는 21%포인트 앞섰고,
안 교수가 지원하는 문 이사장에겐 10%포인트 앞섰습니다.

박 위원장과 안 교수 지지자들에게 이들의 분야별 능력을 10점 만점으로
평가해달라고 해봤습니다.

남북관계와 안보는 박 위원장이 6.4점으로 안 교수보다 높았고,
교육문제는 박 위원장보다 안 교수가 7.6점으로 높았습니다.
20~40대 불만 해소는 안 교수, 50~60대 이상의 불안 해소는 박 위원장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선후보 다자대결에선 박 위원장이 31.5%로 1위였고,
안 교수가 23.9%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나머지 후보들은 10%를 넘지 못했습니다.

TV조선 김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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