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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관제탑, 착륙 직전 이상 징후 파악…교신내용 일부 공개

등록 2013.07.07 11:40

수정 2013.07.07 12:50

[앵커]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직전에 공항 관제탑에선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제탑 교신내용 일부가 공개됐는데 앞으로 사건 경위 조사에서 중요한 단초가 될 전망입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착륙 충돌사고는 현지시간 11시 28분 발생했습니다.

착륙 직전 아시아나 기장과 관제탑에 교신 내용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녹취] 기장
"214 항공편이다."

관제탑은 비상 차량이 있다고 말합니다.

[녹취] 
관제탑: "214편, 비상 차량이 출동 중이다."

기장: "214 항공편이다."

관제탑: "비상차량 이동 중이다."

조금후 교신에선 구급차가 이동 중이라고 했습니다. 왜 이런 응급 대응조치가 나왔는지 나중에 밝혀야할 대목입니다. 

이어지는 교신은 내용이 확인되지 않습니다. 관제탑은 모든 요원이 준비됐다고 말합니다. 

착륙과정에서 사고가 나기 직전에 공항 관제탑에선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고 있었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과연 관제탑에서 파악한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이것이 추락 충돌사고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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