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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 내부 통신망에 윤석열 전 수사팀장 비판글 작성

등록 2013.10.31 09:09

수정 2020.10.14 23:15

현직 검사가 윤석열 전 수사팀장을 비판하는 글을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무영 대전고검 검사는 편지글 형식의 글에서 윤 전 팀장을 형으로 지칭하며 "형은 자신의 행동을 수사에 대한 부당한 개입을 극복하기 위한 정당한 저항권 행사로 느꼈을지 모르지만, 검찰 조직이 불법적인 조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임 검사는 또 "검찰이 내린 과정의 정당성만큼이나 과정의 정당성도 중요한데 그 중요한 부분에 치명적인 상처를 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 전 팀장은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 사건과 관련해 상부 보고 등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며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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