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17뉴스9

바른정당 "유-홍-안 3자 단일화 추진"…유승민 "지켜보겠다"

등록 2017.04.25 19:40

수정 2017.04.25 21:03

[앵커]
바른정당은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3자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만, 당 차원의 단일화 논의는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정당은 주호영-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을 주축으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 3자 단일화를 정식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양당에 책임있는 분들에게 저희 당 의총 논의 결과를 설명을 드리고 절차를 논의하는 그런 과정을 적극 밟기로 했습니다."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통해 문재인 후보에 맞서겠다는 겁니다.

정병국
"누구도 예측할 순 없는 것이지만 모든 방안을 강구하자고 하는 것은 이기기 위해서 해보자는 거죠."

지지율 정체와 당 내부 동요를 단일화로 돌파하겠다는 뜻이 엿보입니다. 부산의 장제원 의원은 "지역 단체장과 시구의원이 한국당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살점이 뜯겨져 나가는 아픔"이라고 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일단 "단일화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했지만 완주 의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유승민
"기존 입장하고 변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완주하시겠다고) 네"

하지만 김성태 의원은 "유 후보가 당론을 위배하고 후보자 편의주의적인 입장만 갖는다"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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