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17뉴스9

국민의당 "단일화 없다"…'통합정부' 대안 제시

등록 2017.04.25 19:42

수정 2017.04.25 19:52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바른정당의 후보 단일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집권하면 '통합정부'를 꾸리겠다며 국민의당에서 총리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은 바른정당의 단일화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김유정
"바른정당의 단일화 제안은 검토하지 않습니다."

당내 중진 상당수도 단일화 논의 자체가 실익이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하지만 손학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손학규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선거 승리 위해서 나가는거니까 이건 안된다 저건 된다 말할 필요는 없죠."

국민의당은 '단일화' 대신 집권 후 '통합내각'을 공약했습니다. 집권하더라도 국민의당에선 총리를 맡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박지원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당내에서 총리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학규
"협치와 통합정부, 이것이 우리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의 기본적인 노선입니다."

'통합정부'를 앞세워 일각에서 제기되는 '소수정당 한계론'을 넘어선다는 전략입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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