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17뉴스9

문재인 "反국민연대"…심상정 "단일화는 코미디"

등록 2017.04.25 19:43

수정 2017.04.25 19:55

[앵커]
문재인 후보 측은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3자 단일화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반국민연대'라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후보 측도 어리석고 한심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공보단장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반국민연대이고, 탄핵반대세력과 손잡는 반민주연대이며…."

문재인 후보 측은 "3자 단일화 추진은 국정농단 세력의 정권연장 연대이며 정치적 야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명분도, 실리도, 가능성도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바른정당에는 건전보수의 꿈을 접었느냐고, 국민의당에는 탄핵반대세력과 손잡느냐고 따졌습니다.

박광온 / 공보단장
"건전보수의 깃발을 들고 창당한 거창한 꿈은 벌써 접었는지 묻습니다."

'반문 연대, 색깔론 연대'라고도 했습니다. 어제 문 후보는 "행복하다"고 했고, 캠프 총괄본부장은 "게임 끝났다"고 했지만, 3자 단일화에는 민감하게 대응하는 분위기입니다.

심상정 후보측도 자신들이 선출한 후보를 흔드는 코미디라고 비판했습니다.

한창민 / 정의당 대변인
"2002년 민주당의 후단협 사태가 생각나는 정치 적폐입니다. 자기 모순이자 보수의 새 희망이라고 외치는 유 후보마저 두 번 죽이는 일…."

tv조선 최윤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