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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靑 북미 대화 설득 비공개 방미…매티스 "비핵화 흐트리지마"

등록 2018.01.28 19:23

수정 2018.01.28 19:29

[앵커]
청와대 안보실 비서관이 비공개로 미국에 갔습니다. 이유는 평창올림픽을 기회로 북한과 대화에 나서라고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미국 국방부는 "올림픽 대화가 비핵화 목표를 흔들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채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최종건 평화군비통제 비서관이 오늘 오전 10시쯤 대한항공 비행기로 미국 워싱턴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조동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과 김기정, 김준형 교수 등 문재인 캠프에 참여했던 외교안보 교수들도 동행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30일, 모레 마크 램버트 국무부 한국과장과, 제임스 핀치 국방부 한국과장 등을 만나 미-북 대화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방미 동행 인사
"(회의 주제는?) 평창올림픽과 한미 동맹 뭐 이런 것이에요" 

우리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당국자들도 배석합니다. 정부는 평창올림픽 이후, 한미연합훈련 재개 이전에 미북대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국무부는 미북대화는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국방부는 공개적으로 평창 직후 훈련을 재개하겠다고 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美 국방장관
"김정은 정권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고, 이는 국제적인 해결책을 필요로 하는 국제적인 문제입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하와이에서 송영무 국방장관을 만나 "올림픽 대화가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흐트려뜨려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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