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뉴스9

'사상 최대 규모' 동계올림픽…소치보다 외빈은 적어

등록 2018.01.29 21:04

수정 2018.01.29 21:14

[앵커]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하루 앞으로 다가 왔는데,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규모가 최종적으로 확정됐습니다. 92개 나라에서 2925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미국이 가장 많은 선수단을 꾸렸고 북한도 5개 종목에 22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을 찾을 해외 정상급 외빈의 수는 지난 소치 올림픽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먼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총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소치올림픽보다 4개국, 67명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15개 종목, 102개 경기가 치러지는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은 전 종목에 144명이 출전합니다. 미국은 역사상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242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도핑 파문으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라는 공식 명칭으로 참가하는 러시아 선수들도 15개 전 종목에 169명이 출전합니다. 북한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포함해 5개 종목 22명이 평창 무대에 섭니다. 

하지만 각국 정상급 외빈의 수는 소치 때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남관표 / 국가안보실 2차장
"전세계 21개국에서 정상급 외빈 26분이 방한합니다. 특히 16개국 정상급 외빈들은 개막식에 참석하여…."

소치 올림픽 개막식엔 시진핑 주석을 포함해 45명의 정상급 외빈들이 참석했습니다. 당초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개막식 명단에서 빠졌고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은 한정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참석합니다.

일본 아베 총리는 참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일 양국 정상은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의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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