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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0년 집권 계획 만들어야" 발언 논란

등록 2018.07.29 19:12

수정 2018.07.29 19:20

[앵커]
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선 이해찬 의원이 "20년 집권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해 야권의 반발을 샀습니다. 경쟁 후보들인 김진표, 송영길 의원은 경제와 청년을 앞세워 표를 모으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김진표 의원이 조폭 연루설이 제기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결단을 요구한 겁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지난 민주당 정부 10년 성과가 불과 2~3년 만에 뿌리 뽑혔다"며 "장기집권 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해찬
"저 개인적으로는 한 20년 정도의 연속해서 집권을 그런 기획을 집권 계획을 잘 만들고."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때도 '보수 궤멸'을 주장하며 20년은 집권해야 한다고 했고, 올초에는 "네번, 다섯번 집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겨우 1년 지난 상황에서 20년 장기집권 운운하는 것은 국민들에 한 모욕이요 오만방자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생과 경제를 걱정 할 후보가 20년 장기 집권을 운운하는 것을 보니 이제 민심에서 괴리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진표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 연루설이 당과 대통령에게 부담이 된다며 본인이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진표
"정말 아무런 근거가 없는 일이라면 명백히 밝히고, 그렇지 않으면 본인이 스스로 결단해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송영길 의원은 민주당 청년 당원들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았습니다.

송영길
"그때 김대중 대통령께서 저희 같은 젊은 청년들을 영입해서 하지 않았다면 정치를 저희도 빨리 시작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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