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9

'쿠데타' 논란 '기무사 계엄문건', 정부 전산망에 이미 등재됐다

등록 2018.10.10 21:31    수정 2018.10.10 22:23

[앵커]
박근혜 정부 당시 기무사가 계엄에 대비한 문건을 만들었다고 쿠데타 음모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는데, 이 문건이 지난해 이미 정부 전산망에 올라가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기무사가 쿠데타를 일으킬 의도로 만들었다면 이렇게 버젓이 정부 전산망에 올릴리가 없지 않겠느냐고 야당이 군에 따져 물었습니다.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쿠데타 실행 계획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수사중인 기무사 계엄문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7월)
"계엄령 검토는 그 자체만으로도 있을 수 없는 구시대적이고 불법적인 일탈 행위입니다"

오늘 국방위 국정감사에서는 기무사 계엄 문건 2건이 지난해 5월 국가 공문서 시스템에 등재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남영신 / 안보지원사 사령관
"실질적으로 훈련 2급 비밀로 현재 이 문건을 온나라 시스템에 올렸는데.."

전산망에 등재한 문서 목록을 제출해 달하는 국회 요구에 군은 2건을 빼놓고 보고했다가 추궁이 계속되자 백승주 의원 "문건 2건이 생략돼 있습니다. 이

2건의 문건은 전시 계엄 및 합수 8쪽과 대비 계획 세부자료 60쪽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무사 계엄 문건이 맞다며 실토한 겁니다.

야당은 쿠데타 실행 계획이라면 버젓이 국가 전산망에 올려놓겠냐며 따졌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의원
"아니 이 문건이 진짜 내란과 쿠데타 음모를 계획한 문건입니까"

남영신 / 안보지원사 사령관
"수사중이여서 저희들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기무사 계엄 문건 논란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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