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사내공지를 통해 우리사주조합 조합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청약 신청 대상은 조합원 중 희망자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임직원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 대출을 이용해 청약금액 100만원을 무이자·무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다. 최대 2000만 원까지 500만 원 단위로 청약 금액을 선택해 본인자금과 우리사주취득자금 대출 중 원하는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다.

우리사주취득자금 대출은 한국증권금융을 통해 이뤄지며 7년 거치 후 일시상환 및 중도상환이 가능하다.

KT는 자사주를 취득한 임직원에게 취득 주식 수의 15%를 무상으로 추가 지급하고 대출 이자 100%를 지원한다.

KT는 사내 직원들에게 "이번 우리사주 청약은 올해 우리사주 이사회 의결에 따라 조합원의 복지를 위해 우리사주 취득을 희망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청약 신청은 KT우리사주조합 운영위원회가 우리사주 취득 지원과 관련 무이자 대출 안건을 이사회에 건의해 안건이 통과된 데 따른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