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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檢, '文사위 취업 특혜 의혹' 본격 재수사…태국서 핵심 자료 입수

등록 2022.09.23 22:19

수정 2022.09.23 22:23

[앵커]
문재인 정부 당시 이스타 항공 관련 의혹은 여러갈레가 있었습니다. 요즘 저희가 집중 보도해 드리고 있는 채용비리 의혹도 그 가운데 하나였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의 태국 항공사 취업 특혜 의혹도 제기된바가 있습니다. 이 전 의원과 문 전 대통령이 특수관계라는 의혹의 핵심이 바로 그것이었는데 최근 검찰이 태국 금융기관 으로부터 관련한 핵심 자료를 입수해 이 의혹을 다시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저희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태훈 기자의 보도로 이스타항공 관련 단독 뉴스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검찰이 최근 태국의 한 금융기관으로부터 '타이이스타젯'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이 자료에는 '타이이스타젯'의 자금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내용들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상직 전 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자회사로 의심받는 태국 항공사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서 모 씨가 2018년부터 2020년 초까지 전무 이사로 근무했습니다.

항공 관련 기술이나 경력이 없던 서 씨를 전무로 채용한 것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일었고, 특히 이 전 의원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시기와 서 씨의 취업 시점이 겹치면서 대가성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난 2021년 1월 수사 의뢰했지만, 검찰은 해외에 있는 증거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시한부 기소중지'를 하고 수사를 중단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타이이스타젯 박 모 대표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박 대표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이상직 전 의원과 문 전 대통령 사위에 대한 소환조사도 검토 중입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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