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안철수 당대표 후보를 상대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김 후보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때, 찬성표와 반대표 어느 쪽을 택할 것이냐"며 "이상민 장관 탄핵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물었다.

또 "대한민국 헌법 제 65조 1항에 따르면 탄핵소추는 직무를 집행에 있어서 헌법과 법률을 위배한 때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도 진행 중이고, 경찰 수사에서 이상민 장관의 직무상의 위법, 범법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의 당대표가 되겠다고 도전하신 분이 대한민국 법률은 물론 당을 혼란시키는 모호한 입장은 그만하셨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단일대오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나아가야 하며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망국 세력과 시도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