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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4천명 육박…영하의 날씨도 악재

등록 2023.02.07 10:20

수정 2023.02.07 10:36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4천명 육박…영하의 날씨도 악재

/로이터=연합뉴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현지시간 6일 사망자가 4000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379명이 사망했고, 1만 4483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시리아 보건부는 현재까지 정부가 통제 중인 지역의 사망자를 711명, 부상자를 1431명으로 집계했다.

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은 반군 통제 지역에서 최소 733명이 사망하고 210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는 최소 3823명에 달하 고, 부상자는 1만 8000명을 넘었다.

두 차례에 걸친 강진과 80차례 가까운 여진으로 사상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하의 추위도 구조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튀르키예는 7일까지 영하의 온도가 유지될 전망이고, 가지안테프 기온은 최저 영하 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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