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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남지대 압수수색

등록 2023.02.07 13:46

수정 2023.02.07 13:48

경찰,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남지대 압수수색

/연합뉴스

서울 강서경찰서가 건설현장 불법행위 의혹과 관련해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서남지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건설노조가 강서구 마곡동 건설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노조 전임비를 요구하는 등 공갈·강요에 해당하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압수수색을 받은 서남지대를 포함한 민주노총·한국노총 산하 건설노조 지부·지대들을 수사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인본부의 불법행위에 대해 이달 초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건설노조는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정권의 정치적인 노조 탄압이자 모욕주기·먼지털기식 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채용 강요 혐의로 압수수색하는 것은 노사 자치에 대한 부당한 공권력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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