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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돈봉투 식대 수준' 실언 사과드린다"

등록 2023.04.19 10:37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기름값·식대 수준'이라고 말한 데 대해 "상처 주는 실언을 한 저의 불찰을 반성한다"로 밝혔다.

정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돈의 사용처를 추측하며 불필요한 얘기를 하는 실수가 있었다"며 "제 진의가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정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돈봉투)금액이 대개 실무자들의 차비나 소위 말하는 기름값, 식대 수준"이라고 해 논란이 일었다.

박성준 대변인도 당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성호 발언은)잘못했다"며 "국민 눈높이가 과거보다 높아지기에 당도 발맞춰 인식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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