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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무기 수출 부인하며 "우리 무기는 대남용"

등록 2024.05.17 10:18

수정 2024.05.17 10:21

김여정, 무기 수출 부인하며 '우리 무기는 대남용'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북한이 개발 중인 각종 무기체계는 러시아 수출용이 아니라 대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김여정은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적대세력들이 우리가 생산하는 무기체계들이 '대 러시아 수출용'이라는 낭설로 여론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의 군사기술력을 그 어디에도 수출 또는 공개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김여정은 "최근에 우리가 공개한 방사포들과 미사일 등의 전술무기들은 오직 한 가지 사명을 위하여 빚어진 것"이라며 "서울이 허튼 궁리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데 쓰이게 된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북한 김정은은 이달 들어 연일 군수 부문을 현지지도하며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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