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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국, 상대를 꺾어내려는 마음으로 철저히 분열돼 걱정"

등록 2024.05.17 10:22

수정 2024.05.17 10:23

이명박 '한국, 상대를 꺾어내려는 마음으로 철저히 분열돼 걱정'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공과대학교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 초청 조찬 기도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국이 상대를 꺾어내려는 마음으로 분열돼서 참 어렵다"며 "철저히 분열됐다. 인정을 안 한다. 이런 것을 보면서 걱정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고향인 경북 포항을 방문 중인 이 전 대통령이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한 말이다.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한 달 만에 광화문에 하루 50만명씩 모여서 매일 미국 소고기 수입하면 광우병 걸린다고 해서 정신이 없었다"며 "아마 경험도 없고 기업 하던 사람이니깐 물러날 거라고, 북한에서도 기대한 것 같은데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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