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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오늘 본회의 열고 원구성 마무리"…국회의장 "여야 협의" 강조

등록 2024.06.17 07:46

수정 2024.06.17 07:49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본회의를 열고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외회 독재'를 한다며 반발하고 있는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협의'가 우선이라고 강조해 본회의가 열릴지는 미지수입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법제사법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 11개를 단독 선출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 위원장을 정하지 않으면 오늘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상임위원장 표결도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는 건데, 여당이 상임위에 참여하지 않고 대신 민생특위를 만들어 '국회놀이'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유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어제)
"입법권도 없는 동아리를 만들어두고는 국회 문전에 유사 상임위를 만들고는 국회 놀이 중인 겁니다."

본회의 개의 권한을 가진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협의가 우선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여야 간에 협의하고 있고요. 협의하는 걸 좀 지켜보고 있어요. (민주당에선 내일 열어달라고 하는데) 지금 협의하고 있어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원구성 공개 토론 제안엔 답하지 않고 의사 일정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려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박준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어제)
"만약 이재명 대표 구속을 막기 위한 방탄 활동이 아니라면, 공개토론을 피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의사일정 참여를 거부하는 한편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원구성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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