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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당대표 연임 도전…"尹 검찰독재정권 조기 종식 위해 싸울 것"

등록 2024.07.04 11:33

수정 2024.07.04 11:42

조국, 당대표 연임 도전…'尹 검찰독재정권 조기 종식 위해 싸울 것'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4일 당 대표 연임을 선언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을 위해 누구보다 빠르고, 강하고, 선명하게 싸울 것"이라며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 전 대표는 특히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검찰개혁 책임자로서 정치 검사들의 준동을 막지 못했다"며 "그 과오에 대해서는 더욱 뼈아프게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하겠다. 정치를 끝내는 그날까지 사과하겠다"고 했다.

또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들께 상처를 드렸다"며 "국민께 끼친 심려와 걱정은 오롯이 제가 갚아야 할 빚"이라고도 했다.

조 전 대표는 출마 일성으로 "이기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원칙에 따라 선거에서 후보를 낼 곳은 내고, 내지 않을 곳은 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사회권을 헌법에 규정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조 의원이 오늘 연임 도전을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김준형 의원이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은 4일까지로, 현재까지 조 전 대표 외에 당 대표직 도전 의사를 밝힌 인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로라면 조 전 대표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조국혁신당 전당대회는 7월 20일 오후 2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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