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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의료개혁은 정부의 거짓 선동"

등록 2024.08.21 16:57

수정 2024.08.21 17:00

의료계 '의료개혁은 정부의 거짓 선동'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의협을 포함한 의료계가 정부의 의료개혁 특별위원회 논의를 멈춰줄 것을 요구했다.

21일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계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가 부르짖는 의료개혁은 허울에 불과한 거짓 선동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국회, 정부 모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의대정원 증원과 배정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다시 심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 규모를 합리적으로 조정해보자는 국회의 제안마저도 거부하며 사태해결의 의지조차 없는 정부의 태도에 국민들의 불안만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정부는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하지만 전공의 대표를 포함해 의료계 참여율이 저조한 상태다.

의료계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등 의료계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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