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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씨마른 한국 송이버섯, 中 송이버섯이 대체"

등록 2024.09.17 17:46

수정 2024.09.17 18:31

中 언론 '씨마른 한국 송이버섯, 中 송이버섯이 대체'

출처:중국 CCTV

중국 언론이 추석을 맞이해 명절 선물로 인기가 많은 국산 송이버섯의 씨가 말라 버리면서 중국 송이가 대체한 현상을 조명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실제 한국의 전통시장을 둘러본 결과 한국산 송이버섯이 거의 없어 그 빈자리를 중국 윈난성과 지린성 등지에서 들여오는 송이버섯이 대체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중국산 송이버섯이 시장에서 500그램에 16만 원 선에 팔리고 있는데, 이는 예년보다 20% 상승한 가격이라고 전했다.

CCTV는 한국산 송이가 적당한 습도와 15~25도 안팎 기온이 유지돼야 잘 자라는데 최근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이상 폭염염과 평년의 10%에 그친 강우량으로 인해 송이가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송이버섯 도매시장이 거의 문을 닫았고 판매상들도 영업을 중단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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