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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4.10.14 18:58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북한군의 포병 연합부대 완전 사격 준비 태세 지시와 관련해 "한반도의 불안을 가중시키려 하는 북한의 행태를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북한군이 남북을 잇는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를 폭파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포착됐다"며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그는 "오물 풍선은 되고 무인기는 안 되냐"며 "애초에 불필요한 긴장상태를 촉발한 것은 북한임을 분명히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다량의 오물 풍선을 내려보내기 시작하면서 남북 간 긴장관계가 극대화 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 국방부를 향해서도 "북한이 주장하는 무인기 평양 상공 전단 살포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문했다.
"윤석열 정부가 한반도 갈등 상황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무인기를 우리가 보냈다는 북한 외무성 주장에 전략적 모호성 운운하며 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어 "정부의 모호한 태도에 정말 '전쟁으로 가자는 것이냐'는 국민 걱정이 번지기를 바라냐"며 "북한과 우리 정부 모두 대결적 자세를 내려놓고 대화의 장으로 나서길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안보점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의원은 입장을 내지 않는 정부가 사실상 무인기를 보냈다고 시인한 거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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