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조국 "금투세 폐지에 반대할 것…검찰개혁부터"

등록 2024.10.19 10:59

수정 2024.10.19 11:45

조국 '금투세 폐지에 반대할 것…검찰개혁부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조국혁신당은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에 정중히 요청한다"며 "금투세를 예정대로 실시하고, 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개혁 4법을 조속히 통과시키자"고 말했다.

이어 "금투세를 폐지해야 주식시장이 사는 게 아니고, 주가 조작 관여 후 23억을 번 '살이 있는 권력'을 봐주는 검찰청을 폐지해야 주식시장이 산다"며 김건희 여사 모녀를 겨냥했다.

금투세는 금융투자로 연간 5000만 원이 넘는 수익을 거둔 투자자에게 최소 20%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대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금투세는 예정대로 내년 자동 시행된다.

민주당은 최근 국내 증시 악화로 폐지 여론이 일자, 지난달 금투세 찬반 토론회를 열었고 현재 당론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한 상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