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AI·반도체 산업'을 통한 우상향 성장의 과실로 복지 정책을 해야 한다며 반도체 산업에 전폭적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8시에 시작한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왜 AI와 반도체를 함께 이야기하는가?>에서 "과거처럼 드라마틱한 성장 기회가 남아 있고 남아 있는 기회를 이용해 우상향 성장을 해야한다"며 "성장의 키포인트가 바로 AI·반도체"라고 했다.

이어서 한 대표는 "우린 어떻게든 과거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산업혁명의 물결 올라타고 숟가락 얹어서 드라마틱한 성장의 계기에 동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반도체 산업에서 나오는 과실로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를 하자는 것"이라며 "그게 바로 우리 당이 지금 준비하고 있는 반도체법에서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 조항이 들어가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이어 "우리가 민주당처럼 저렇게 피상적이고 막말, 거친 말, 욕설이 국회를 짓누르는 게 아니라 깊이 있게 탐구, 연구, 토론해서 대민 미래 열어가는 모습 돼야한다"며 "그 중심이 의원이고 우리 국민의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 원내대표는 "한동훈 대표와 제가 우리 의원들과 함께 그런 정당이 되도록, 그런 대민 열어가는 데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선 의원 공부모임 대표인 김대식 의원은 "민주당과도 초선끼리 정책적으로 대결해보자"며 "판단은 국민이 하도록 해보자. 민주당보다 나은 정책 대안을 국민들께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