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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호 정보사령관 구속영장 심사 출석…선관위 장악 시도 혐의

등록 2024.12.20 17:18

수정 2024.12.20 17:22

문상호 정보사령관 구속영장 심사 출석…선관위 장악 시도 혐의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하고 사전모의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20일 오후 서울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문 사령관은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20일 오후 문 사령관은 군복을 입고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 군사법원에 들어섰다.

문 사령관은 '선관위 직원 납치 계획을 세웠나', '햄버거집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18일 문 사령관을 체포했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인지하고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문 사령관은 지난 3일 계엄 선포 후 경기도 과천 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하고, 정보사 산하 북파 공작부대(HID) 등 특수요원들을 동원해 선관위 직원 체포를 계획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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