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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사살·20명 부상"
[앵커]
우리 정부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피해 상황을 공식 확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을 드론 공격으로 격퇴했다며 영상을 또 공개했습니다. 12명을 사살하고, 20명에게 부상을 입혔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전했습니다. 영상이 사실이라면, 북한군이 얼마나 공격하기 쉬운 표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몸을 숨기고 있던 군인이 공격을 받고 충격에 그대로 밀려나갑니다.
나무 사이까지 집요하게 파고든 드론 공격에 병사들은 맥없이 쓰러집니다.
포탄이 떨어지는 자리를 재빨리 피해보지만, 집속탄의 새끼 폭탄에 당한 듯 그대로 나뒹굴고 맙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최전방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12명을 사살하고 20명에 부상을 입혔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눈밭에서 고통스러워하는 부상병, 밤낮 없이 포탄이 터지는 모습이 여과 없이 담겼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 미국 국방부 대변인
"현 단계에서 북한군 사상자는 수백명에 달한다고 봅니다. 전투에 투입되면서 더 많은 사상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군은 비교적 최근 실전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투입되자마자 사상자가 대거 발생해 총알받이 전망이 현실화하고 있단 지적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연이어 드론 공격 영상을 공개하면서, 계속 임무를 수행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