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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상목 권한대행과 함께 일할 준비 돼 있어"

등록 2024.12.28 09:51

수정 2024.12.28 17:11

美 '최상목 권한대행과 함께 일할 준비 돼 있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소추와 관련해 "우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평화적으로 따르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무부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과정 전반에 걸쳐 한국 국민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수년간 많은 성과를 거둔 한미 동맹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도 "우리는 한국, 한국 국민, 민주적 절차 및 법치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굳건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최근 몇년간 한미 동맹은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협력해 더 많은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대해선 '중대한 우려'라는 표현을 썼고, 민주주의와 헌법 절차에 따른 문제 해결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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