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체포 기간 동안 공수처 조사를 받는 시간을 제외하면 서울구치소에 구금됩니다. 이 역시 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요. 서울구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윤정 기자, 조사가 조금 전 끝났다는데,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인 9시 50분쯤 서울구치소에 윤 대통령이 탄 차량이 도착했습니다.

과천 공수처를 출발한지 10여분 만입니다.

보통은 법무부의 호송 버스를 타고 이동하지만, 현직 대통령인만큼 경호처 차량을 이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피의자들이 머무는 공간에 구금될 예정입니다.

구치소에 도착하면 신분확인부터 하고, 이후 간단한 건강검진을 합니다.

기본 물품도 지급되는데, 체포된 상태라 수용자복을 입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구치소 앞에도 지지자들이 모이고 있습니까?

[기자]
아직 지지자들은 모이지 않았는데요. 다만 한남동 관저와 공수처 앞으로 윤 대통령을 따라갔던 지지자들이 이곳으로 옮겨올 가능성은 있습니다.

경찰 기동대 인원도 안전 관리를 위해 구치소 주변에 배치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체포 기간 동안 독방에 수감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도 독방에 수감됐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 경호관은 구치소 밖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TV조선 조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