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北, '금강산여행사' 등 상표 등록…제재 완화 대비?

등록 2018.10.21 19:28

수정 2018.10.21 19:35

[앵커]
북한이 금강산국제여행사를 포함해 6건의 상표를 세계지적재산권본부에 등록했습니다. 아무래도 제재 완화 국면을 대비한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북한은 부쩍 대북 제재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금강산국제여행사 홈페이지입니다. 금강산의 절경과 관광 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 여행사를 포함해서 상표 6건을 세계 지적재산권기구에 등록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전했습니다. 

북한이 등록한 상표는 금강산국제려행사와 평양마라톤이 열리는 5월1일 경기장, 학용품 브랜드인 '광명' 등입니다. 특히 금강산국제 여행사는 2011년 설립이후 7년만에 상표등록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대북 제재 완화를 염두에 두고 한 행보일수 있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대북 제재망을 흐트려보겠다는…"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미국은 시효가 지난 제재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도 민족적 자존심과 고난의 행군까지 거론하면서 자신들은 제국주의의 제재와 봉쇄책동도 짓부셔버리는 길을 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핵실험장 사찰과 미사일 발사장 폐기를 대가로 제재 완화를 얻어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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