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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수업 폐강…직위해제 수순

등록 2019.09.10 21:12

수정 2019.09.10 21:19

[앵커]
이런 가운데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동양대 수업이 결국 폐강됐고, 학교측은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정교수를 직위 해제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양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올해 2학기 폐강 교과목입니다. 교양학부의 '영화와 현대문학' 수업이 폐강 목록에 있습니다.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강의입니다.

정 교수가 강의할 상황이 아니라는 의사를 전달하자 학교측이 대체 강사를 구하지 못해 폐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관계자
"갑자기 교수님이 일신상의 이유로 수업진행을 못했을 경우에. 학과 운영상으로 변경이 되는거죠."

정 교수가 강의하기로 했던 또다른 과목은 오늘부터 교수가 변경됐습니다. 영어 관련 2과목은 정원을 채우지 못해 수업이 없어졌습니다.

정 교수는 의혹이 제기된 지난달 말부터 2주 동안 휴강계를 내 2학기 수업은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동양대는 정관에 따라 검찰에 기소된 정 교수의 직위 해제에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권광선 / 동양대 진상조사단장(9일)
"조사단의 발표 내용으로 인사위원회가 결정할 일입니다. 인사위원회는 발표 종료된 이후"

동양대 진상조사단은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고 정 교수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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