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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직원 "조국 자택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도 교체해줬다"

등록 2019.09.12 16:07

수정 2019.09.12 16:24

조국 법무부 장관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연구실 컴퓨터 반출을 도운 증권사 직원이자 자산관리사 역할을 한 김 모 씨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조국 장관의 자택을 방문해 컴퓨터 하드도 교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1일을 포함해 정 씨의 자산관리역할을 했던 김 씨를 4차례 소환했으며 교체된 하드를 제출 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씨는 검찰이 동양대를 압수 수색하기 이틀 전인 지난 1일 자정쯤 정 교수와 함께 서울에서 경북 영주 동양대로 내려가 정 교수 연구실에서 컴퓨터를 갖고 나와 증거 인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해당 컴퓨터를 차량 트렁크에 보관하다 검찰의 요구를 받고 컴퓨터를 임의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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