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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로포폴 의혹' 이부진 수사 "마무리 단계"

등록 2020.02.19 17:09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입건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9일) "건강보험공단,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에 이 씨의 진료가 적법하고 정상적이었는지 질의해 최근 결과를 받았다"며 수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앞서 이 씨는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병원 원장과 직원 2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또, 경찰은 세 차례 압수수색을 통해 이 씨의 병원 진료기록부와 컴퓨터, 회계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했고, 조작 의혹이 제기된 해당 병원 마약류 관리대장의 필적감정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의 수사 내역과 회신 내용을 종합해 관련자들에 대한 입건 여부를 곧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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