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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0명 밑으로…"주말 진단검사 줄어든 영향 클 것"

등록 2020.04.06 11:54

수정 2020.04.06 12:04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 0시 기준 모두 1만 284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늘 0시까지 하루동안 47명 증가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기준으로 지난 2월 20일 이후 46일만이다.

다만 방대본이 통계 기준 시간을 세 번 변경해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평일인 3일 검사 건수는 1만 1759건이었지만, 일요일인 5일에는 검사가 5천571건 진행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도 오늘(6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진단 검사가 평소 1만 건 이상 시행됐던 것에서 주말 6000건으로 줄어든 영향이 클 것이라며 이 수치만으로 증감의 추세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11명이 확진됐고,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의 영향으로 경기에서 8명이 새로 확진됐다. 인천에서도 1명이 추가됐다.

대구에서는 13명, 대전·경북·경남에서 각 2명씩, 충남에서 1명이 추가됐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7명이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3명 늘어 0시 기준 모두 186명으로 집계됐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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