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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5인이상 모임금지 연장될 듯

등록 2021.01.14 13:28

수정 2021.01.14 13:31

정부, 16일 방역조치 조정안 발표

사회적 거리두기·5인이상 모임금지 연장될 듯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오늘(14일)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소모임 관련 조치가 핵심 사항인데 바로 풀기는 어려울 수 있겠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545명으로 확산세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1,2차 유행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윤 반장은 "거리두기를 급격하게 완화하면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감안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적 모임 제한 조치와 관련해서는 "집합 금지까지는 아니지만, 사적 소모임에 대한 다소 강한 조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3차 대유행'에 나온 여러 대책의 효과성을 평가해 이를 근거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형평성 논란으로 불거진 헬스장, 코인노래방 등 집합금지 업종 업주들의 영업 허용 의견을 수렴해 내일 중 관련 부처 토의를 통해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16일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 조정안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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