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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주 연장…2월 1일부터 설 특별방역

등록 2021.01.16 19:02

수정 2021.01.16 19:07

[앵커]
방역조치가 새로 발표되면서 다음주부터는 시청자 여러분의 생활 패턴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정부는 오늘 설 연휴 전주까지 적용되는 새로운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큰 틀에서는 현재의 조치가 2주 더 연장됩니다. 그러니까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밤 9시 이후에는 지금처럼 다중시설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감안해서 유흥업소를 제외한 노래방과 헬스장 등의 영업은 재개됩니다. 내주부터는 카페에서 차도 마실 수도 있게 됐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유지현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현행 거리두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정부가 2주 연장을 발표했습니다. 3차 대유행 감소세가 아직은 완만해 재확산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는 이달 말까지 유지됩니다.

임숙영 /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백신접종이 시작되기 전에 현재의 유행수준을 얼마나 떨어뜨리는가가 올해의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최근 확산세를 잡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다중시설의 밤 9시 이후 운영 금지도 계속됩니다.

대신 유흥업소 5종과 홀덤펍을 제외하고 다른 시설의 집합금지는 풀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헬스클럽, 학원, 노래연습장 등 문을 닫아야 했던 다중이용시설은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운영이 재개됩니다.”

설 연휴를 한 달여 앞두고 특별방역대책도 발표됐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2주 동안 철도 승차권은 창가석만 판매되고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도 검토됩니다.

권덕철 / 중대본 1차장
“지금은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할 때입니다.”

신규확진자는 580명으로 닷새째 5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주간 일평균 환자가 400명대로 진입하면 단계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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