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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출마선언…"죽어가는 서울 살려내겠다"

등록 2021.01.17 14:06

수정 2021.01.24 23:50

[앵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늘, 지난 7일 밝혔던 '조건부 출사표'를 거두고 공식적으로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으로 죽어가는 서울을 살려내겠다며, 서울시장 경험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윤태윤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북서울꿈의숲에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북서울꿈의숲은 오 전 시장이 2009년, 시장 재직 시절 조성했던 숲이기도 한데요.

오 전 시장은 출마 선언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무능으로 서울이 죽어가고 있다며, 죽어가는 서울을 살려내겠다고 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서울시장으로서 쌓은 5년 동안의 경험을 자신의 최대 장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오는 4월 보궐선거로 선출되는 서울시장의 임기는 1년 정도로 짧기 때문에, 경험 많은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하고, 그런 차원에서 자신이 서울시장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오 전 시장은 2011년 '무상급식 파동'으로 중도 사퇴한 것과, 지난 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당을 전제로 한 조건부 출마선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안 대표와 사전 통합이 어려워진만큼, 서울시장을 향해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민생긴급구조기금 마련을 1호 정책으로 발표했고, 안철수 대표는 서울 종로구를 찾아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주거환경 개선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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