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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딥임팩트' 성공했다…소행성에 우주선 충돌

등록 2022.09.27 09:31

수정 2022.09.27 09:40

현실판 '딥임팩트' 성공했다…소행성에 우주선 충돌

DART 우주선이(화면 왼쪽 하단) 디아모스를 지나 다이모르포스(화면 중앙)로 향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지구와 충돌위험이 있는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 실험에서, 발사된 미국 우주선이 목표 소행성 ‘다이모르포스’와 정확히 충돌했다.

미국항공우주국 NASA는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이 현지시간 27일 오전 8시14분 시속 2만 2000km로 다이모르 포스에 충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이모르포스의 직경은 160m로 자유여신상(직경 90여m) 보다 크다.

DART 우주선의 충돌로 다이모르포스의 궤도가 바뀌었는지는 몇 주 후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류가 지구를 방어하기 위해 실제 소행성 충돌을 실험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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