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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추행 의혹' 박완주 무소속 의원 두 번째 소환 조사

등록 2022.09.27 09:37

성비위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최근 두 번째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27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박 의원을 처음 소환한 지 보름여 만이다.

박 의원은 지난 5월 자신의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피해 여성로부터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과 직권남용,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은 박 의원을 제명 처리했지만, 박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객관적 증거와 정황 증거로 거짓과 허위로부터 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이라고 썼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 내용을 전체적으로 분석 중"이라며 "추후 필요에 따라 추가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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