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월드컵뉴스7

회복하는 손흥민, 달리기 시작한 황희찬…"가나전 이겨보자!"

등록 2022.11.26 19:16

[앵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한 우리 대표팀은 들뜨기 보단 차분한 분위기로 가나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황희찬의 전력질주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카타르 현지에서 이다솜 기자가 축구대표팀 분위기를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벗고 밝은 표정으로 자전거를 타는 손흥민, 우루과이전에서 선발로 뛰었던 선수들은 가벼운 회복 훈련으로 지친 몸을 달래 봅니다.

반가운 장면도 포착 됐습니다.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던 황희찬이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70m 왕복 달리기로 몸을 푼 황희찬은 가벼운 슈팅까지 소화 해 가나전 출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강도 높은 6대6 미니게임으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서 강렬한 월드컵 데뷔전을 펼친 이강인은 매서운 왼발 슈팅으로 컨디션을 뽐냈는데, 훈련 말미 홀로 프리킥을 연습하는 등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위로 평가 받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친 벤투호지만, 축구팬들의 들뜬 분위기와 달리 아쉬움이 더 큰 상태 입니다.

송민규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팀 분위기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굉장히 컸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길 수 있었던 경기력인데..."

벤투 감독은 G조 브라질-세르비아 전에 코치 두 명을 보낸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 했는데, 한국이 16강에 오를시 브라질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 됩니다.

분위기는 올라왔습니다. 벤투호는 두 번째 상대인 가나를 반드시 잡고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르겠다는 각오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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